변질

요약 정상으로는 일정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조직이 이상적인 원인 때문에 전혀 다른 형태와 기능을 가진 조직으로 비가역적으로 전환하는 현상으로 변질형성,화생이라고도 하는데 동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드물며 식물의 경우 균영 등의 세포 내의 색소체 및 후형질 변화 또는 조직 변화를 칭한다.

변질형성 ·화생(化生)이라고도 한다. 동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매우 드물다. 그러나 재생이나 여러 가지 병리적 변화에 수반하여 체내의 뜻밖의 위치에 뜻밖의 조직을 보게 되는 사실이 많이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 변질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측되며, 흔히 이 말이 그런 사실을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그러나 실제로 분화한 세포에 변질이 일어났는가 아닌가는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확실하게 변질이라고 할 수 있는 현상으로서는 양서류의 수정체가 형성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초파리에서 볼 수 있는 결정의 전환현상도 넓은 뜻으로는 변질의 예로 볼 수 있다. 식물에서는 2차 코르크형성층이나 유상조직(유상조직) 등도 넓은 뜻에서는 변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은 균영(菌癭) 등의 세포 내의 색소체 및 후형질 변화, 또는 조직변화(떡병의 눈의皮走條形成 등)를 변질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