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코터르노보

벨리코터르노보

[ Veliko Tarnovo ]

요약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보주(州)의 주도(州都).
불가리아 르네상스 박물관

불가리아 르네상스 박물관

원어명 Велико Търново
위치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보주(州)
경위도 동경 43°04′40″, 북위 25°37′00″
면적(㎢) 30
시간대 UTC+2(CET)
행정구분 13개 크바르탈(Kbartal)
행정관청 소재지 pl.
홈페이지 www.veliko-tarnovo.bg
인구(명) 68,859(2019년)

불가리아의 중부 얀트라(Yantra) 강변에 있는 도시로 수도 소피아에서 북동쪽으로 약 240km 떨어져 있다. 좁은 면적에 2019년 기준, 약 69,000명 정도의 적은 인구를 가진 작은 도시이지만 풍부한 역사 및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어 불가리아의 대표 관광도시이다. 도시의 본래 이름은 ‘가시’라는 뜻을 가진 고대 불가리아어 트라네프(Tranev)와 ‘도시’라는 뜻의 그라드(grad)에서 유래한 ‘터르노보그라드(Tarnovgrad)’ 였지만, 1965년 ‘위대한’이라는 뜻의 벨리코(Veliko)가 접두사로 붙고 그라드를 제외하면서 벨리코터르노보로 명명되었다. 이는 벨리코터르노보가 12~14세기 불가리아 제2제국의 수도였음을 기리기 위함이다.

1218년부터 1241년 까지 아센 2세 통치 시기에는 슬라브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며 ‘불가리아의 아테네’라는 별명을 가졌다. 중세도시 유물이 많이 남겨져 있으며 차레베츠 요새와 불가리아 르네상스식 전통가옥 등의 유적이 많다. 14세기 말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 아래에도 불가리아의 문화·교육의 중심지로서 성장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불가리아 반(反)파시즘의 거점이었다. 도시 중앙과 도시 주변으로 비옥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포도주·축산물가공·유제품 및 통조림 가공·맥주 제조 등의 식품산업이 활발하다. 제지·화학·금속·섬유 등의 공업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다른 도시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벨리코터르노보는 2016년 이탈리아 신문 《라 푸블리카, La Republicca》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풍부한 문화 및 역사적 유산을 가진 불가리아의 중요한 관광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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