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국립미술관

베를린국립미술관

[ Staatliche Museen zu Berlin ]

요약 독일의 베를린에 있는 미술관.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분류 미술관
설립일 1830년
소재지 독일 베를린
주요소장품 바빌론의 《이슈탈문(門)》, 세잔의 《폰트아즈 풍경》 등등

이전에는 카이저 프리드리히미술관이라는 이름의 단일조직이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후 베를린 분할통치에 따라, 동서 양 지역으로 나뉘어 각각 미술관이 독립되었다. 수집품의 주체를 이루는 것은 프리드리히 대왕을 비롯하여 역대 선거후(選擧侯) ·국왕의 수집품, 기증품, 발굴품 등이다. 그 역사는 16세기경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18세기 중엽 이후 미술관 개설의 기운이 고조되면서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의 노력으로 급속히 실현되어 1830년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당초의 건물은 신켈의 설계에 의한 신고전주의의 대표적 건물이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었다.

동베를린 측은 주로 고대 미술을 다루는, 보데미술관 ·벨가몽미술관, 근대 이후의 회화 ·조각에 중점을 둔 나치오날갤러리(國立畵廊) 등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이들 건물은 한 장소에 모여 있다. 서쪽 건물(옛 서베를린국립미술관:통칭 달렘미술관)은 시(市)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달렘에 있으며 일시(一時) 샬로텐부르크궁(宮)에 옮겨졌던 작품의 대부분도 보태어져 고대부터 근세에 이르는 회화 ·조각 ·공예의 종합미술관을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 수장작품은 동베를린에서는 바빌론의 《이슈탈문(門)》, 페르가몬의 《제우스의 제단(祭壇)》, 세잔의 《폰트아즈 풍경》 등이며, 서베를린에서는 《왕비 네펠티티의 흉상》 《도드너의 비너스》, 와토의 《젤상의 간판(看板)》, 마네의 《온실에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