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현의

법화현의

[ 法華玄義 ]

요약 중국 수(隋)나라 승려이며 천태종(天台宗)의 개조(開祖)인 지의가 저술한 책.
저자 지의
시대 중국 수(隋)

전 10권. 《묘법연화경현의(妙法蓮華經玄義)》라고도 한다. 지의가 만년에 옥천사(玉泉寺)에 머물면서 《묘법연화경》 다섯 자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해석하여 천태교학(敎學)의 교리적 원리를 전개한 것을 그의 제자 관정(灌頂)이 필록(筆錄)한 책으로서, 주석서라기보다는 일종의 불교개론(佛敎槪論)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책의 수성은 통론(通論)을 7장[標章 ·引證 ·生起 ·開會 ·料簡 ·觀心 ·會異]으로 나누고, 그 관점에서 각 장을 천태종 해석법의 특색인 석명(釋名) ·변체(辯體) ·명종(明宗) ·논용(論用) ·교판(敎判)의 오중현의(五重玄義)를 세운 근거 등을 제1권에서 논한 후, 이하 끝권까지에 오중(五重)의 각론(各論)을 상세하게 해설하고 있다.

이 책은 《법화문구(法華文句)》 《마하지관(摩訶止觀)》과 함께 법화 삼대부경(法華三大部經)으로 일컬어지는 천태종의 근본 전적으로서, 특히 교의면(敎義面)에서 이후의 불교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서술되어 있는 교판은 그의 《사교의(四敎義)》와 더불어, 10세기 고려의 승려 제관(諦觀)의 《천태사교의(天台四敎義)》의 근거가 되어 널리 보급되었으며, 오시팔교(五時八敎) 교판은 불교 교상판석(敎相判釋)의 대표적인 것으로 지목되었다.

참조항목

지의, 천태종

역참조항목

오시팔교, 십불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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