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원통보전
[ Wontongbojeon Hall of Beopjusa Temple, Boeun , 報恩 法住寺 圓通寶殿 ]
- 요약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법주사 경내 대웅보전의 남서편에 있는 건물. 1987년 3월 9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은 법주사 원통보전
지정종목 |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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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7년 3월 9일 |
소재지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법주사 (사내리) |
시대 | 조선시대 중기(인조)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
크기 | 정면 3칸, 측면 3칸 |
1987년 3월 9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면·측면 각 3칸, 주심포계(柱心包系) 모임지붕 건물이다. 1624년(인조 2) 벽암(碧岩)선사가 중건한 후 여러 차례 중수되었고, 1974년 해체·보수하였다. 지붕 정상부에 절병통을 얹은 작은 규모의 아담한 건물이다. 기단은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지대석과 면석, 갑석을 짜 만들었고, 정면에는 가공된 계단을 설치하였다. 기둥의 배치는 내고주(內高柱)와 평주(平柱)로 되었고, 내고주는 평주의 어간(御間)을 맞추어 마치 목탑의 사천주(四天柱)와 같이 놓였다. 뒤쪽 고주 사이에는 불벽을 만들어 탱화(幀畵)를 그리고 그 앞에 불단을 놓아 관세음보살상을 봉안하였다. 건물의 전면은 정자살창을 두고 양측면과 후면은 벽을 두었는데, 후면 중앙과 서면 중앙 및 전면쪽 협칸에는 각기 출입문을 두었다.
건물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를 짜고, 천장은 고주가 있는 부분을 경계로 내측은 한단 높여 좀 규격이 큰 우물반자로 가설하고, 외부쪽으로는 이보다 낮게 우물반자를 가설하였다. 공포(栱包)는 내·외 3출목의 다포형(多包型) 첨차(檐遮)와 살미를 두었지만 주심에만 포작을 둔 주심포식 구조이다. 따라서, 공간포 없이 정면 중앙칸에만 화반을 두어 주심포계이면서 다포형 포부대를 사용하고, 또 평방을 둔 것이 이 건물의 특징이다. 단청은 근래에 보수하여 금단청을 시문하였다.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아담한 분위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