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자미

범가자미

[ spotted halibut ]

요약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바다 밑바닥에서 서식하며, 눈이 몸의 오른쪽에 몰려있다. 맛이 매우 좋아 고급 어종에 속한다.
학명 Verasper variegatus
동물
척삭동물
경골어류
가자미목
가자미과
이칭/별칭 호시가레이(ホシガレイ)(일본어명), 범가재미, 별납생이, 점도다리(방언)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40cm
몸의 빛깔 눈이 있는 쪽은 암갈색, 눈이 없는 쪽은 흰색으로 약간 큰 검은색 반점
산란시기 1∼2월
서식장소 바닥이 모래나 진흙으로 된 연안 지역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연해지방 등 북서태평양의 아열대 해역

강원도에서는 범가재미, 전남에서는 별납생이라 불린다.

몸길이 약 40cm이다. 몸높이는 낮고 위에서 보면 달걀모양이며 몸과 머리는 위아래로 심하게 납작하다. 머리는 비교적 크고 눈은 모두 몸의 오른쪽에 있으며 두 눈 사이는 약간 솟아올라 있다. 눈이 있는 쪽은 가시가 빗 모양으로 나 있는 빗비늘이 있으며, 눈이 없는 쪽은 둥근 비늘과 빗비늘이 섞여 있다. 옆줄은 가슴지느러미가 있는 부분은 둥글게 구부러져 있고 나머지 부위는 직선이다. 몸빛깔은 눈이 있는 쪽이 암갈색이고, 눈이 없는 쪽은 흰색으로 약간 큰 검은색 반점이 있다. 등지느러미에 6∼7개, 뒷지느러미에 5∼6개의 검은색 둥근 점이 있고, 꼬리지느러미에는 2∼3개의 작은 검은 점들이 불규칙하게 나있다. 눈이 없는 쪽의 반점은 자라면서 적어진다.

바닥이 모래나 진흙으로 된 연안 지역에 서식한다. 눈이 한쪽으로 몰리는 변태가 일어나기 전에는 플랑크톤처럼 바다 표층에 떠서 생활한다. 변태가 끝나면 몸의 형태가 잡히고 점차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바닥에 살게 된다. 어릴 때에는 작은 새우류, 게류 등을 주로 먹으며, 다 자라면 새우류, 게류 외에 어류, 조개류, 갯지렁이류 등도 먹는다. 산란기는 1∼2월이다. 서해안의 경우, 수온이 낮아지는 9~10월경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여 1월까지 계속 남쪽으로 내려와 3월까지 남쪽에서 겨울을 난다. 봄이 되면 흩어져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바다 밑바닥에 살기 때문에, 그물의 아랫깃이 바닥에 닿도록 한 후 어선으로 그물을 끌어서 주로 잡는다.

넙치보다 더 고급 어종으로 취급될 정도로 맛이 매우 좋다. 회, 물회, 튀김, 구이, 조림, 국 등으로 먹는다. 가자미와 무를 채 썰어 양념하여 삭혀서 가자미식해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는 함경도 등지에서 전해져 내려온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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