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 Gilt-bronze Standing Bhaisajyaguru Buddha of Baengnyulsa Temple, Gyeongju , 慶州 栢栗寺 金銅藥師如來立像 ]
- 요약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 지정종목 | 국보 |
|---|---|
|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
| 소장 | 국립경주박물관 |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인왕동 76) |
| 시대 | 통일신라 |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
| 크기 | 높이 1.77m |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1.77m이며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원래는 경주시 동천동 소금강산의 백률사(栢栗寺)에 있었는데, 1930년 현재의 위치에 옮겨놓았다.
거대한 입상으로서 두발은 나발(螺髮), 면상은 풍만하여 온용(溫容)하며 이목구비에는 자비가 넘친다. 두 손은 일찍이 절단되었으나 손목의 위치와 방향으로 보아 오른손은 들어서 시무외인(施無畏印:오른쪽 손가락을 펴서 밖으로 보이게 하여 재물을 주는 것처럼 한 印相으로 중생의 번뇌를 소멸하고 구제함을 상징)을 표시하였고, 왼손은 수평으로 들어서 약호(藥壺)나 보주(寶珠)를 받치고 있었던 듯하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이고 두 팔에서 늘어진 의단(衣端)이 자연스럽다. 특히 전면(前面)의 옷무늬는 반원형이 반복되면서 하나 건너씩 중앙에서 절단되었다. 이는 두 다리의 존재를 표시하려고 한 의도적인 표현으로서 사실(寫實)에 충실하였다. 도금(鍍金)은 거의 없어졌고 전면(全面)에는 주홍과 녹색으로 칠하였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불국사의 두 금동상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금동상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