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통

반통

[ 泮通 ]

요약 조선시대 성균관 대사성(大司成)의 후보자로 추천된 일.

국자통망(國子通望)이라고도 한다. 반(泮)이란 성균관 앞을 흐르는 반천(泮川)에서 딴 것으로 성균관을 반궁(泮宮)이라고도 하여, 반통은 반궁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성균관의 대사성을 뽑을 때는, 정삼품의 청백리(淸白吏) 중에서 명망이 높은 3명의 후보자가 추천되고, 왕이 그 중 1명을 임명하였다. 반통에 오르는 것은 학식 ·인품을 인정받는 것으로, 이것이 출세의 지름길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조선 후기의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겸 보덕(輔德)이나 이조참의직은 반통의 차례에 따라 추천 ·임명되었다. 대사성이 되지 못한 후보자는 이조참의(吏曹參議)가 되기도 하였다.

참조항목

대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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