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심성암
[ hypabyssal rock , 半深成岩 ]
- 요약
지하 깊은 곳에서 생성되는 것을 심성암이라 하는데, 이와 구별하여 지표가 얕은 곳에서 생성된 화성암을 말한다. 심성암과 분출암의 중간적 성질을 가져서 구별이 어렵기도 하다. 그러나 산출상태 차이를 나타내는 것에 의의를 둔다.
지하의 깊은 곳에서 생성된 심성암과 구별하기 위해서 명명되었다. 조직상으로 보면 심성암과 분출암의 중간적 성질, 즉 완정질(完晶質) ·반상석리조직(斑狀石理組織)을 나타낸다. 그러나 유리질이거나 다공질(多孔質)인 것도 있으며, 조립(粗粒) ·등립상(等粒狀)의 것도 있다. 따라서 조직에 의해서 심성암이나 분출암과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서, 반심성암이라는 관입암(貫入岩)의 무리를 규정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램프로파이어(lamprophyre)나 반화강암 ·반암 등은 용암류(溶岩流)나 심성 관입암체를 이루는 일이 없으므로, 반심성암의 산출상태의 차이를 나타내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 일반적으로 암맥(岩脈)이나 암상(岩床) 또는 심성암체의 주연상(周緣相)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맥암(脈岩)이라고도 한다. 반심성암에는 광물조성에 따라서 조립(粗粒) 현무암 ·분암(玢岩) ·반암 ·램프로파이어 ·휘록암 등의 이름이 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