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항진

반사항진

[ 反射亢進 ]

요약 운동반사, 특히 건반사가 항진해 있는 상태.

건반사(腱反射)가 항진하였을 때 쓰는 말이다. 이 때 상지에서는 상완이두근(上腕二頭筋), 상완삼두근(上腕三頭筋), 전완(前腕)의 요골측(橈骨側) 및 척골측(尺骨側) 근의 건(腱)을, 하지에서는 슬개건(膝蓋腱) 및 아킬레스건을 두들기면 튀어오르는 모양으로 굽어지거나 펴진다.

긴장상태에서나 동작을 예측하고 있을 때는 정상인도 건반사가 항진하므로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는 방법을 써서 관찰한다. 운동신경추체로(錐體路)의 장애로 인하여 병적으로 반사가 항진했을 때는 정상인에게서는 볼 수 없는 병적 반사를 동시에 보게 되는 일이 많다.

촉각이나 통각검사에 사용하는 털끝이나 바늘끝을 피부에 대면 순간적으로 도피운동(逃避運動)을 일으키고, 자극을 받지 않은 사지(四肢)나 전신에까지 이상운동을 동시에 일으키게 되는 것도 하나의 형태이고, 혈관운동신경이 물리적 또는 화학적 자극을 받아 혈관수축이나 빈맥(頻脈) 등 심혈관계 반사를 일으키기 쉬운 상태도 반사항진이라고 할 때가 있다.

참조항목

무릎반사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