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모음

반모음

[ semivowel , 半母音 ]

요약 개구도(開口度)로 보아 자음 가운데서 가장 열린 소리와 모음 가운데서 가장 닫힌 소리의 중간에 해당하는 소리.

반자음(semiconsonant)이라고도 한다. [j](영어의 you[juː], 국어의 야[ja], 여[jə] 등)와 [w](영어의 work[wəːk], 국어의 와[wa], 워[wə]), 그리고 [ç](프랑스어의 nuit[nçi]) 등이 여기 속한다.

이 소리들의 조음적(調音的)인 특징은 음향학적인 면에서 나타나는데, 첫째, 명확하게 정의되는 포르만트의 구조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모음과 구별되며(非모음성), 둘째, 구강 통로의 폐쇄가 없으므로 나타나는 스펙트럼상의 에너지의 출현으로 인하여 자음과 구별된다(非자음성).

어떤 언어학자는 그 위치에 따라 음절의 첫 부분이나 모음 앞에 나타나는 소리 단위를 반자음이라 하고 모음 뒤에 나타나는 소리단위를 반모음이라고 구별하나, 일반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며 이의 구별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이 두 용어를 구별하지 않고 과도음(glide)이라고 뭉뚱그려 부르기도 한다. 대개의 이중모음은 과도음과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조항목

언어, 음성학

역참조항목

포르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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