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편

박편

[ thin section , 薄片 ]

요약 암석, 광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0.02~0.03㎜두께로 연마한 것이다. 이 정도 두께에서는 보통의 조암광물들을 투과광으로 관찰가능하다. 적당한 크기로 잘린 암석을 슬라이드글라스에 붙인 후, 연마하여 커버글라스로 덮어 밀봉한다.

프레파라트라고도 한다. 보통의 조암광물(造岩鑛物)은 이 두께에서는 모두 투명하게 되므로, 투과광(透過光)에 의한 관찰이 가능하다. 먼저, 적당한 크기로 암석을 쪼개거나 절단한 다음, 한 면을 갈아서 캐나다발삼에 잠기게 하여 슬라이드유리에 붙이고, 다음에 다른 면을 각철판(角鐵板) 위에서 카버런덤과 물로 연마하고 나서, 마지막에 유리판 위에서 다듬질 연마를 한다. 이렇게 연마한 면을 가열한 캐나다발삼으로 피복유리에 붙이는데, 캐나다발삼 속의 휘발성분을 제거하여 기포(氣泡)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이와 같이 슬라이드유리에 붙인 채, 이면(裏面)을 마찬가지로 철판 ·유리판 위에서 갈아 두께가 0.02∼0.03 mm가 되도록 한다. 두께는, 암석이면 그 속에 함유된 석영이나 장석의 간섭색(干涉色)을 편광현미경으로 보아서, 회색의 간섭색이 나타날 때까지 연마하면 된다. 무른 암석이나 토양 ·화산재 등에서는 적당한 칩(chip)으로 만든 후 캐나다발삼 속에서 가열하여 굳힌 다음, 보통의 암석과 마찬가지로 박편으로 만든다. 물에서 팽윤(膨潤)하는 몬모릴로나이트 등을 함유한 암석에서는 연마에 물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기름 등을 사용한다.

참조항목

프레파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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