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

박자

[ time , 拍子 ]

요약 일정한 수의 박(拍)이 모여서 음악적인 시간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

즉, 센박과 여린박이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면서 형성되는 리듬의 기본적 단위를 박자라고 하며, 대개 ‘강-약, 강-약’의 2박자나, ‘강-약-약, 강-약-약’의 3박자로 이어진다. 1마디 안에 포함되는 단위음표(1박으로 세는 음표)의 수에 따라 갖가지 종류의 박자가 형성되는데, 그와 같은 박자는 보통 분수의 기호, 즉 분모에 단위음표의 종류를, 분자에 1마디 안에 들어갈 그 음표의 수를 적어서 표시한다. 박자는 한 마디를 이루는 박의 셈여림의 짜임새와 음표의 종류에 따라, ① 홑박자(2 ·3 ·4박자), ② 겹박자(6 ·9 ·12박자), ③ 섞임박자(5 ·7 ·8박자) 등으로 크게 나뉜다. 서양의 바로크 이전이나 현대, 또는 비(非) 유럽음악에서는 이러한 근대적인 박절법(拍節法)과 다른 더 자유롭고 복잡한 박자가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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