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라인시스템

바지라인시스템

[ barge line system ]

요약 화물 운반용의 바지를 밀배로 밀어서 항송(航送)하는 수송방식.

이 바지를 푸셔 바지라고 하며, 대형의 바지 1척일 때도 있고, 또 소형의 바지를 종횡(縱橫)으로 여러 척을 연결하여 하나로 묶은 상태에서 밀배로 밀기도 한다. 이 밀배를 푸셔 터그라고 하며, 바지 또는 바지군(群)의 기관(機關) 겸 조타기(操舵機)의 구실을 한다. 이것은 무인(無人) 바지(선창부에 해당)와 밀배(기관부에 해당)를 합쳐서 결합 ·분리가 가능한 하나의 배로 한 것이기 때문에, 보통의 바지가 예인선(曳引船)에 의해 끌려 항행하는 경우의 결점, 즉 조종의 곤란, 끄는 줄의 절단 사고, 저항의 증대와 속력의 감소, 담당인원의 증가 등의 결점이 거의 해소될 뿐만 아니라, 바지는 1척 또는 여러 척을 그대로 수상창고(水上倉庫)로 이용할 수도 있다.

밀배는 바지를 목적지에 항송하면 하역(荷役)을 기다리지 않고 다른 바지를 밀고 회항(回航)할 수가 있어, 항상 최고의 가동률(稼動率)로 운항된다. 그리고 승무원은 밀배의 정원만 있으면 각 바지의 키잡이가 필요 없어 운항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방식은 전부터 미국에서는 큰 호수 및 하천 등에서 사용되었던 것인데, 근년 점차적으로 세계 각지에 확대되고 있다. 사용해역(使用海域)에 제한은 있으나, 새로운 해상수송방식으로서 기대된다.

참조항목

밀배, 바지선, 언로더

역참조항목

예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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