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살리

바이살리

요약 고대 인도의 도시.
원어명 Váīsalī

비하르주(州)의 주도(州都)인 파트나 북쪽 갠지스강(江) 중류에 있다. 비사리(毘舍離)라고도 적는다. 석가모니(BC 566∼BC 480) 시대에는 인도 6대도시의 하나로 16국의 하나인 바지국(國)을 형성한 리차비족(族)의 주도(主都)이기도 하였다. 자이나 교조(敎祖) 마하비라가 이 도시 출신의 왕족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이 지방은 불교보다도 자이나교가 융성하였다.

그러나 석가모니와 그의 제자들이 자이나교에서 유명한 제자나 신자들과 꾸준히 문답식으로 대화하여 마침내 그들을 불교로 전향시킴으로써 불교도 차차 융성하게 되었다. 석가모니가 오(悟)를 깨우쳐 불타(佛陀)가 된 뒤 제5년의 우기(雨期)를 이 도시 교외의 마하바나[大林]에서 지내고 주민들은 그를 크게 환영하여 중각강당(重閣講堂:大林精舍) 외에 여러 절을 세웠으며 거기에서 설법한 경전(經典)도 적지 않다.

석가모니는 제45년의 최후의 우기도 이 부근에서 지내고 이 도시의 유녀(遊女)인 암바팔리를 불교에 귀의(歸依)시켜 출가하게 하였는데 그녀 소유의 원림(園林)은 불교재단에 기증되었다. 석가모니의 사망 후 이 도시는 유골의 8분의 1을 받아 사리탑을 세워 추모하였으며 제2회 불전 편찬회의가 이 곳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를 바이살리 결집(結集)이라고 한다.

참조항목

비하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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