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린선

바르톨린선

[ Bartholin's gland ]

요약 여성 성기인 질(膣)의 양쪽에 있으면서 점액을 분비하는 작은 선(腺)으로 발견자인 덴마크의 해부학자 C.바르톨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성교시에 자극을 받으면 엷은 백색점액을 전정에 분비하는데 남성 성기의 경우 쿠퍼선에 해당한다.

대전정선(大前庭腺)이라고도 한다. 발견자인 덴마크의 해부학자 C.바르톨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모든 포유류의 암컷이 갖는 외부 생식기에 속한다. 전정 뒤쪽의 좌우에 한 쌍이 있고, 대체적으로 완두만한 크기이다. 도관은 질구를 향해 있고, 소음순 안쪽 면에서 질전정으로 열려 있다. 성교시에 자극을 받으면 엷은 백색점액을 전정에 분비한다. 임균(淋菌)의 감염으로 바르톨린선염을 일으키면 도관이 폐쇄되어 저류낭포(貯留囊胞)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을 바르톨린낭포라고 한다. 또한, 남성 성기의 쿠퍼선[尿道球腺]은 여성의 바르톨린선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1697년 영국의 외과의사 W.쿠퍼가 발견하였다. 전립선 아래에 있는 좌우 한 쌍의 분비선으로서 요도에 개구해 있으며, 성적 감동이나 성행위에 의해 반사적으로 무색투명한 점액을 분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