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고로

미우라 고로

[ 三浦梧楼(삼포오루) ]

요약 일본의 군인·정치가. 명성황후(明成皇后)를 시해하고 그 시신을 불태우는 국제적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다. 1924년 이른바 호헌삼파(護憲三派:憲政·政友·革新俱樂部) 성립에 진력하였다.
원어명 みうら ごろう
출생-사망 1846 ~ 1926
국적 일본
활동분야 군사, 정치
출생지 일본 조슈한[長州藩]

조슈한[長州藩]에서 출생하였다. 막부(幕府)타도운동에 참여하고, 메이지유신[明治維新] 후 신정부의 군인이 되었다. 1878년 육군중장, 1888년 예편 후 1890년에 귀족원 의원, 1895년 주한공사로서 조선에 부임한 그는 10월 8일 새벽 러시아 세력을 몰아내기 위하여 일본군과 경찰 및 낭인(浪人)들을 동원하여 명성황후(明成皇后)를 시해하고 그 시신(屍身)을 불태우는 국제적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다. 그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시해된 황후가 궁궐을 탈출한 것처럼 위장하여 폐서인조칙(廢庶人詔勅)을 내리도록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궁궐에 있던 미국인 다이(M.W.Dye:爹  伊)와 러시아인 기사 사바틴(H.N.Sabatin)이 현장을 목격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때문에 소환되어, 일시 투옥되었으나 곧 석방되었다. 1910년 추밀고문관(樞密顧問官)이 되었다. 이후 계속하여 정계의 배후조종자로서 활약, 1924년 이른바 호헌삼파(護憲三派:憲政·政友·革新俱樂部) 성립에 진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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