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언박
[ 文彦博 ]
- 요약
중국 북송 때의 정치가, 재상. 서하 대책에 공을 세웠고, 패주 왕측의 난을 평정했다. 부필 등과 영종 옹립에 진력했다. 철종 즉위 후 정계의 원로로서 중신이 되었다. 전후 50년에 걸쳐 장상의 지위에 있었다.
출생-사망 | 1006 ~ 1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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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관부(寬夫) |
시호 | 충렬(忠烈) |
국적 | 중국 북송 |
활동분야 | 정치 |
출생지 | 중국 산시성[山西省] 제슈현[介休縣] |
자 관부(寬夫). 시호 충렬(忠烈). 산시성[山西省] 제슈현[介休縣] 출생. 진사에 급제, 지현(知縣)·통판(通判) 등의 지방관을 역임하였다. 서하(西夏) 대책에 공을 세우고, 1047년 추밀부사(樞密副使)·참지정사(參知政事)가 되었다. 1048년 패주(貝州), 즉 허베이성[河北省] 난궁현[南宮縣] 왕측(王則)의 난을 평정하고, 그 공으로 동중서문하평장사(同中書門下平章事)가 되었다.
용병(冗兵)의 정리를 단행하였고, 어사(御史) 당개(唐介)의 탄핵으로 한때 지방으로 쫓겨났으나, 재상으로 복귀되었다. 부필(富弼) 등과 함께 영종(英宗)의 옹립에 진력하여 그 공으로 추밀사(樞密使)가 되어 이후 9년 간 재직하였다. 왕안석(王安石)의 시역법(市易法)을 비난하였다가 쫓겨나 지방으로 나갔으나 철종(哲宗)이 즉위하고 구법당(舊法黨)이 부활되자 평장군국중사(平章軍國重事)가 되어 정계의 원로로서 중신(重臣)이 되었다. 전후 50년에 걸쳐 장상(將相)의 지위에 있으면서 사방의 이민족에게까지 명성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