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강제절목
[ 文臣講製節目 ]
- 요약
조선 후기 규장각(奎章閣)의 초계문신(抄啓文臣) 교육에 대한 규정집.
| 구분 | 정유자본 |
|---|---|
| 저자 | 규장각 |
| 시대 | 1794년 (조선 정조 18년) |
1책. 정유자본(丁酉字本). 1781년(정조 5) 2월에 마련한 <초계문신강제절목>에 같은 해 3월에 작성한 <초계문신강제추절목(抄啓文臣講製追節目)>을 합하여 1794년 규장각에서 간행하였다. 초계문신이란 인재를 길러내려는 정조의 정책에 의해 규장각에 마련된 특별 교육과정에 들어가 학문과 정책을 연구하던 젊은 관인들을 가리킨다. 초계문신제의 실시에 대한 정조의 교서를 앞세운 후, 원절목 25항목, 추절목 5항목과 규장각 제학 김종수(金鍾秀)가 쓴 발문을 수록하였다.
초계문신의 자격과 선발 절차, 시험관의 선발, 교재의 종류 및 연구 순서, 연구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구술고사[講]와 필기고사[製]의 시행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한 규정을 담았다. 규장각의 내력과 현황을 정리한 《규장각지(奎章閣志)》, 업무를 매일 일지식으로 기록한 《내각일력(內閣日曆)》과 더불어 규장각의 운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