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드 1세
[ Murad I ]
- 요약
오스만 제국의 제3대 술탄(재위 1362-1389).
원어명 | مراد او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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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사망 | 1326.6.29 ~ 1389.6.15 |
국적/왕조 | 오스만 제국 |
재위기간 | 1362년~1389년 |
시대 | 중세 |
활동분야 | 정치 |
오스만 제국의 제2대 술탄 오르한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닐뤼퍼(Nilüfer Hatun, 1362-1383)이다. 장남 술레이만 파샤(Süleyman Pasha)가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하게 되면서 차남인 무라드 1세가 왕위를 물려 받았다.
초기에는 발칸반도에서 세력을 확대하였다. 1363년에는 튀르키예 북서쪽 그리스 국경에 위치한 아드리아노폴리스(Adrianople)을 점령하였고, 이 곳의 지명을 에디르네(Edirne)로 바꾼 뒤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 삼았다. 1371년에는 마리차 강 키르노멘(Chernomen)에서 세르비아와 전쟁을 벌여 승리하였으며, 마케도니아의 드라마(Drama), 카발라(Kavala), 세레스(Seres)까지도 영토를 확장하였다. 1385년에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Sofia), 1386년에는 불가리아 남동부에 있는 도시 니시(Nis)까지 공격하였다. 활발한 정복활동으로 무라드 1세의 오스만 제국은 비잔틴 제국뿐만 아니라 세르비아, 불가리아까지 광활한 영토를 지배하였다.
또한 무라드 1세는 이슬람법을 기반으로 한 국가 제도를 정비하였는데, 사법대신인 카지아스크(Kaziasker), 총사령관인 베일러베이(Beylerbeyi), 재상인 와지르(Vizier)를 구성해 정부조직을 갖추었다. 상비군으로 예니체리를 체계화하였으며 징병제도인 데브시르메(Devshirme)를 도입하였다.
1389년 코소보 전투에서 세르비아-보스니아 연합군과 싸우던 중, 오스만 제국의 군대로 유입된 세르비아 귀족에 의해 암살당하였다. 무라드 1세는 오스만 제국이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고, 또, 오스만 제국의 제도와 틀을 정비하여 정부 조직의 기반을 마련하였기 때문에 '제왕'으로 불린다. 무라드 1세의 무덤은 현재까지도 코소보 지역에 남아있다. 아들 바예지드 1세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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