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견제갈량

몽견제갈량

[ 夢見諸葛亮 ]

요약 한말에 유원표(劉元杓)가 쓴 국한문혼용체의 소설.
구분 소설
저자 유원표(劉元杓)
시대 대한제국(1908년)

1908년 서울 광학서포(廣學書鋪)에서 발행하였다. 신채호(申采浩)의 서(序)가 있으며 홍종은이 교열한 이 소설은 1909년에 재판된 바 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금서(禁書) 처분되기도 하였다. 지은이의 생몰연대는 분명하지 않지만, 1900~1905년에 참위(參尉)와 부위(副尉) 계급으로 근무하다가 을사늑약 체결 전후에 휴직한 군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의자위위비계(議者謂爲非計)·용혹무괴십장(容或無怪十章)·선생역사연의(先生歷史演義)·동토문학허실(東土文學虛實)·황백관계진상(黃白關係眞狀)·지나정략개량(支那政略改良) 등 6항목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몽유록(夢遊錄)의 성격을 지닌 소설로, 사회비판과 계몽주의를 기저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있다. 다만 사건이 배제되어 소설성(小說性)이 결핍되었다는 비판도 있으나,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소설의 사회적 기능을 무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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