묄렌흐라흐트법

요약 황달의 유무 및 그 정도를 알아내는 방법.

묄렌흐라흐트 비색정량법(比色定量法)이라고도 한다. 네덜란드의 의사 E. 묄렌흐라흐트가 창시한 것으로 혈청(또는 혈장)의 황색 정도는 혈중 담즙색소로 인한 것으로, 그 착색의 정도를 표준액(다이크로뮴산칼륨 0.05g, 물 500ml, 진한 황산 2방울의 혼합액)과 비색(比色)하면 그 희석배수로 그 혈청(혈장) 중의 담즙색소의 양을 알 수 있다.

구체적 방법은 혈청(혈장) 0.5 ml를 모일렌그라흐트 비색계용 눈금이 있는 작은 시험관에 넣고 식염수로 희석해서 전체가 같은 색이 되게 한다. 이때 시험관의 눈금이 빌리루빈지수(황달지수라고도 한다)가 된다. 정상값은 5 이하, 7∼15는 잠재황달, 15 이상은 요(尿)담즙 색소반응 양성이며, 고도의 황달일 경우에는 100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