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비아형제단

모라비아형제단

[ Moravian Brethren , ─兄弟團 ]

요약 15세기 J.후스(1370∼1415)의 영향을 받은 프로테스탄트들에 의해 형성된 종교단체.
원어명 Unitas Fratrum
구분 종교단체
설립일 15세기경
설립목적 신약성서 산상수훈을 바탕으로 사도시대의 소박함 재건
주요활동/업무 전도 및 신앙운동
소재지 보헤미아·모라비아지방

15세기 보헤미아·모라비아 지방에서 종교개혁의 선구자로 활동했던 요한 후스(Johannes Huss)는 많은 프로테스탄트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세력을 확산하기 위해 모라비아형제단을 조직했다. 후스전쟁(1419~1436) 후 로마가톨릭 교회와 화약(和約)을 맺고 보헤미아 국민교회가 생겨났는데, 거기에 흡수되지 않은 부류들이 동부 모라비아에 종교집단을 형성한 것이 오늘날 모라비아교회의 기원이다.

후스가 죽은 뒤 개혁운동은 분열되었으나 얼마 후 프라하에 모인 그룹은 신약성서의 ‘산상수훈’을 바탕으로, 사도시대(使徒時代)의 소박함을 재건하고자 교단을 설립하였다. 가톨릭의 반(反)종교개혁과 30년전쟁으로 타격을 받았으나, 1727년 독일에서 친첸도르프(Zinzendorf) 백작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섰다.

신도의 과반수는 북아메리카에 살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전도하고 있다. 감리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가 이들에게 감화를 받고 신앙운동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