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메넨데스 데 아빌레스

페드로 메넨데스 데 아빌레스

요약 에스파냐의 정복자. 인도 함대의 사령관을 맡았고 펠리프 2세에 의해 플로리다에 파견되어 식민지 건설을 위한 요새를 구축하고 프랑스 주민들을 학살하였다.
원어명 Pedro Menéndez de Avilés
출생-사망 1519 ~ 1574
국적 에스파냐
활동분야 정치

지주가문(地主家門)에서 태어났으며 14세에 항해를 시작하였다. 1549년 카를로스 1세의 명을 받고 에스파냐 연안의 해적을 소탕하였으며, 5년 후 인도 함대의 사령관이 되었다. 성급한 성격으로 적을 많이 만들었으며, 그 때문에 1563년에 투옥되었다. 2년 후 풀려나 다시 왕의 신임을 얻었다. 펠리프 2세는 북아메리카의 플로리다 해안의 전략 요충지가 프랑스의 위그노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자 그를 플로리다로 파견하여 식민지를 건설하고 프랑스인을 처치하도록 하였다.

1565년 7월 11척의 배에 2000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원정(遠征)에 올랐으며, 8월 28일 성 아우구스틴만(灣)에 들어가 요새를 구축하였다. 9월 20일에는 프랑스의 카롤린 요새를 탈취하여 주민을 모두 학살하고, 시체에 ‘프랑스인이 아니라 이교도(異敎徒)’라는 쪽지를 붙이고 나무에 매달았다. 이어서 대서양 연안을 탐험하였으며, 북쪽으로 현재의 남카롤리나인 세인트헬레나까지 요새를 세웠다. 1567년 에스파냐로 소환되었으며, 후에 영국에 대항하기 위한 전대(戰隊)를 조직하다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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