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머리

[ head ]

요약 동물체 앞끝의 뇌가 들어있는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입이 열려 있고 눈,귀, 코 등의 감각기관의 발달이나 신경절의 집중화가 나타나는 부분이다.
인도코뿔소 머리

인도코뿔소 머리

동물의 적극적인 이동은 적당한 장소나 먹이를 섭취하는 일과 관련되어 발달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먼저 감각기로서 환경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뇌를 통해 운동기관에 명령하여 목적에 적합한 행동을 하게 하도록 한다. 몸의 일부가 이러한 형태로 변화하는 것을 두화(頭化:cephalization)라고 한다. 그러나 두화의 정도·모양은 종류나 생활양식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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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에서 구별하는 머리는 전두부·두정부·측두부(耳介의 위쪽)·후두부(乳樣突起에서 外後頭 융기까지 그은 선에서 위쪽)·유돌부(이개의 뒤아래쪽)·이개부의 6부위로 나뉜다. 그 밖에는 얼굴 부위에 속한다. 머리에서 두발이 없는 것은 전두부·이개부·유돌부이다.

머리 본문 이미지 1
하악골상악골안와관골누골누골사골두정골

머리를 둘러싼 피부는 두껍다. 피하조직에는 특히 결합조직의 막이 있고, 앞쪽은 전두근(前頭筋)과, 뒤쪽은 후두근(後頭筋)과 연결되어 있다. 머리 피부 밑은 이들 얇은 근이나 건막(腱膜)만이 있고 바로 골막(骨膜)에 싸인 두개골(頭蓋骨)이다. 따라서 딱딱한 것이 머리에 부딪치면 직접 두개골에 외력이 미치기 쉽다.

신생아의 머리의 정점 앞뒤 두피에 손가락을 대면 박동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뇌동맥의 박동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신생아의 두개골은 출생시에는 골화되어 있지 않으며 두개골이 상호 유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박동이 느껴지는 것이다.

유합되어 있지 않은 간극에는 결합조직이 충전되어 있는데, 두정부에는 시상봉합(矢狀縫合)과 관상봉합(冠狀縫合)이 교차하는 부의의 골간극을 대천문이라 하고, 시상봉합과 람다봉합이 교차하는 골간극을 소천문이라 한다. 머리 형태는 연령차나 성별차 이외에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머리 형태는 인종적으로도 특징이 있고 인류의 유전연구에 큰 가치가 있다.  

참조항목

두개, 두개골

역참조항목

두지수,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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