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맨스필드
[ Katherine Mansfield ]
- 요약
영국 소설가. 첫번째 결혼이 며칠 만에 깨어지자 남성에게 버림받은 고독한 여성을 그린 《독일의 하숙에서》를 첫 발표했으며 ‘의식의 흐름’ 수법을 쓰는 단편 소설의 명수라 하여 자주 A.체호프와 비교되었다. 문체는 여성다운 감성에 바탕을 둔 시적 산문이었으나, 장르는 시와 산문의 경계선 위에 있는 것이었다.
출생-사망 | 1888.10.14 ~ 192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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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영국 |
활동분야 | 문학 |
출생지 | 뉴질랜드의 웰링턴 |
주요저서 | 《독일의 하숙에서》(1911) 《행복》(1920) 《가든파티》(1922) |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 출생. 런던의 퀸칼리지에서 배웠다. 1906년 일단 귀국하였으나 이듬해 19세로 다시 런던으로 가서 작가를 지망하였다. 첫번째 결혼이 며칠 만에 깨어지자 남성에게 버림받은 고독한 여성을 그린 《독일의 하숙에서 In A German Pension》(1911)를 발표하였다. 때마침 영국민 사이에 대두되고 있던 반독일적 풍조가 행운으로 작용하기도 하였지만, 이 작품으로 인해 특이한 감성과 섬세한 스타일의 작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 무렵 아직도 옥스퍼드의 학생이었던 J.M.머리와 사귀면서 그때부터 그가 경영하고 있던 《리듬》과 《더 블루 레뷰》지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행복 Bliss》(1920) 《가든파티 The Garden Party》(1922) 《비둘기의 둥지 The Dove’s Nest》(1923) 《어린애다운 것 Something Childish》(1924) 등의 작품으로 ‘의식의 흐름’ 수법을 쓰는 단편소설의 명수라 하여 자주 A.체호프와 비교되었다. 문체는 여성다운 감성에 바탕을 둔 시적 산문이었으나, 장르는 시와 산문의 경계선 위에 있는 것이었다.
1912년부터 머리와 동거, 1918년에 정식으로 결혼하였다. 그러나 지병인 늑막염이 폐결핵으로 악화되어 남프랑스의 방도르를 위시한 여러 곳에서 휴양하다가 35세에 파리 근처 퐁텐블로의 한 요양원에서 병사하였다. 그 동안의 작품 중 《일기 Journal》(2권, 1927) 《서간집 Letter》(1928)은 머리가 편집 ·출판하였고, 이 밖에도 평론집 《소설과 소설가 Novels and Novelists》(193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