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교

만다교

[ Mandaism ]

요약 고대로부터 중세를 거쳐 이라크 남부 및 이란 남서부(후지스탄 지방)에 현존하는 그노시스파[靈知主義]의 한 종파.

이 명칭은 아람어(語)의 방언 만다(mandā:靈知)에서 유래하였다. 교리는 지극히 절충적 ·혼합주의이나 세례 ·성찬예식 등에는 엄격한 제례(祭禮)가 따른다. 특히 세례는 반드시 흘러가는 물에서만 갖는다. 전통적 분리주의를 견지하며 현재까지 남아 있으나, 근대교육, 생활의 기계화, 교역 등으로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 중세의 근동 여행기에 이미 ‘성 요한의 그리스도자’라는 이름으로 이 교파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데, 이들이 세례자 요한을 자기 종파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노시스적(的) 유대교와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교도의 수는 약 2,000명 정도로 추산되며, 경전은 1세기경에 성립된 《긴자(보물이라는 뜻)》가 대표적인 것이다.

참조항목

그노시스파,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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