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소르 전쟁

마이소르 전쟁

[ Mysore Wars ]

요약 18세기 영국과 마이소르왕국 간 4차례에 걸쳐 30년 동안 벌어진 전쟁으로 전쟁 결과 마이소르왕국의 왕이 살해당하고 마이소르왕국은 영국의 간접통치를 받게 되었다.

1차 마이소르전쟁(1766~1769)의 발생 배경은 다음과 같다. 마이소르의 통치자였던 하이다르 알리(Hyder Ali)는 영국이 마드라스 지역을 점령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1766년 니잠(Nizam)과 영국을 겨냥하여 적과 공동방어를 위한 협의를 했다. 이 사실이 영국에 알려지자 영국군 스미스 대령은 5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쳉암에서 전투를 벌였으나 마이소르 동맹군에게 패했고, 1769년 4월 영국과 조약을 맺음으로서 1차 전쟁은 마이소르 왕국의 승리로 끝났다. 

제2차 마이소르전쟁(1780~1784)이 발화되기 전 마이소르와 프랑스는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1778년 프랑스가 영국을 대상으로 전쟁 포고를 선언하자 영국은 프랑스를 인도에서 완전히 몰아낼 것을 선언했다. 마이소르도 마라타와의 전쟁 승리로 인해 영토를 크리쉬나강까지 확장 하는 등 왕국의 기세는 등등했다. 하이다르 알리의 장남인 티푸 술탄(Tipu Sultan)이 마라타 왕국의 영토를 평정하기 위해 행군하던 도중 5만 대군의 영국군을 격파하였다. 티푸가 지위하던 군대는 1782년 2월 있은 전투에서도 영국군을 대파하였고, 주요 장군들을 포로로 획득하는 등 공을 세웠다. 1784년 망갈로 조약(Treaty of Mangalore)을 맺음으로서 마이소르와 영국 간 벌여졌던 2차 전쟁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

제3차 마이소르 전쟁(1789~1792)이 발발하기 직전 마이소르의 지배자가 된 티푸 술탄은 프랑스와의 연합군과 함께 1789년 트라반코어주를 침략했다. 3년간의 전쟁이 벌어졌으나 같은 해 프랑스 혁명이 발생하여 프랑스는 더 이상 전쟁에 참전할 수 없었고, 막강한 영국 해군을 이기지 못해 마이소르는 전쟁에 패했다. 인도 남부 지역을 영국에 할양하고 티푸 왕의 두 아들을 영국에 인질로 보낸다는 합의를 한 후 전쟁은 종결됐다. 이 전쟁 이후 마이소르 왕국은 급격히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제4차 마이소르 전쟁(1798~1799)은 새로 부임한 영국 총독 헤리스의 지휘 하에 영국이 마이소르 왕국을 점령한 전쟁이었다. 1798년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점령하자 티푸 술탄은 마이소르 왕국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며 프랑스의 침략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영국은 선전포고도 없이 티푸 술탄을 공격하여 그를 살해했다. 티푸 술탄은 영국과 프랑스의 침략을 막기 위해 군자금을 모으고 군대를 양성하도록 휘하의 장수에게 지시했으나 이 장수가 티푸 술탄을 배신하고, 영국군에 가담하여 티푸 술탄을 살해한 것이다. 전쟁 결과 영국은 마이소르를 간접통치 하에 두고 우드야(Wodeyar)왕국 왕을 마이소르 왕좌에 앉힘으로써 섭정을 시작했다. 티푸의 아들은 망명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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