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프상트랄

마시프상트랄

[ Massif Central ]

요약 프랑스 중남부에 있는 고원 모양의 산악지대.

뜻은 ‘중앙산괴’ 또는 ‘중앙산지’이다. 면적 약 8만 5000km2로, 프랑스 전체의 약 1/6을 차지한다. 이는 북서의 루아르강 유역의 평야, 남서의 가론강유역의 아키텐 분지, 동쪽의 론강 하곡 사이에 걸쳐 전개되어 있다. 고생대에 형성된 산지가 함몰하여 다시 알프스의 습곡운동에 의해서 융기된 것으로 오랫동안의 침식을 받아 평균 해발고도는 900m 내외이며, 최고봉은 오베르뉴 고지의 퓌드상시(1,886m)이다. 산괴는 북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남동부가 가장 융기되어 있고, 중앙에는 화산활동도 보이고 있으나, 서부는 준평원을 이룬다. 루아르강 ·알리에강 ·세르강 등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기후가 불순하여 생활이 곤란하므로 면적에 비하여 인구는 적다. 산지는 양 ·소 등 여름의 방목지를 이루어 로크포르 등 치즈의 명산지도 있고, 곡저평야와 남쪽 사면에서는 포도 ·올리브 ·뽕나무의 재배도 성하다. 또한 우량이 많아 수력발전에 의한 전원(電源)지대를 이루며, 풍부한 탄전과 더불어 생테티엔 ·로안 등지에서는 금속 ·섬유공업도 발달하였다. 비시 ·몽도르 등지에는 온천이 많아 관광객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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