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수종

림프수종

[ lymphedema ]

요약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막혀 단백질이 풍부한 림프액이 피하에 축적되어 팔다리가 붓는 현상.

림프부종(浮腫) 또는 림프절 부종이라고도 한다. 증세가 지속되면 림프관은 확장되고 결합조직의 증식 및 섬유화를 초래하여 마침내 상피병(象皮病)으로까지 진전한다. 환자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혹은 암이 진행되어 혈관손상으로 림프수종이 발생한다.

어떤 림프관이 폐쇄되면 발병부위에 간질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데 이것을 폐쇄성 림프수종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림프관 폐쇄의 가장 흔한 원인들은 ①악성종양으로 인해 림프관 또는 림프절의 폐쇄를 일으킨 것 ②소독 림프관절들을 들추어내는 유방절제술 때 겨드랑이를 벗겨내는 등 외과적 근치(根治)수술  ③방사선을 쏘인 후 발섬유화 ④주혈사상충(혈관에 기생하면서 상피병을 일으킴)증 ⑤염증 후 림프관의 혈전증 및 반흔(瘢痕) 등이다

2차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림프수종은 드물지만 다음과 같다. 첫째, 조발성 림프수종으로 이것은 10~25세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매우 희귀한 질환으로 한쪽 또는 양쪽 발에 부종이 진행성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종은 발 또는 발목에 국한적으로 남아 있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부위로 진행한다. 부종은 꾸준히 일생을 통해 서서히 축적된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둘째, 밀로이 병은 조발성 림프수종과 비슷하지만 출생할 때부터 나타나고 유전된다. 전형적인 발생부위는 하지다. 셋째, 단순성 선천성 림프수종은 가족 중 한 사람만 발생한다는 것이 밀로이 병과 구별되고 이것 역시 출생할 때부터 나타난다.

일단 림프수종이 생기면 평생 가지고 있게 될지도 모른다. 치료는 가급적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변화를 매일 관찰하여 피부가 터지거나 빨개지면 의사에게 알리고, 림프수종이 있는 팔로 무거운 물건을 들면 안 되며, 그 팔에 혈압을 잰다든지, 혈액을 채취하는 일을 하면 안 되고, 장갑 같은 것을 끼는 것도 좋지 않다. 과도한 압박을 가하거나 자극적인 세제 사용을 삼간다. 마사지를 하루에 2~3회 해야 하고, 수용성 로션을 발라 피부의 건조를 막는다. 그리고 압박의복이나 붕대로 압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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