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클럽

요약 사회봉사와 세계 평화를 표방하는 실업가 및 전문직업인들의 단체.

시카고 로터리 클럽 협회 본부

구분	민간단체
설립일	1905년
설립목적	같은 직종 종사자들끼리의 우정 다짐
주요활동/업무	친교, 봉사활동
소재지	미국 일리노이주 에번스턴(본부)
규모	2만 7564개의 클럽, 회원수 총 117만 3162명(1995)

1905년 2월 23일 시카고의 변호사인 폴 P. 해리스(P. Harris)가 3명의 친구를 불러 모임을 가졌다. 그는 업계에 종사하는 회원들끼리 동지애를 나눌 수 있는 클럽을 조직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그가 성장했던 시골에서나 얻을 수 있는 종류의 우정을 대도시 안에서도 찾으려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4명의 기업인이 그때 그 자리에서 로터리클럽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모임은 사실 세계 최초 로터리클럽의 첫 회합이었다. 모임을 계속하면서 회원이 늘어나자 돌아가면서 회원이 일하는 곳에서 모임을 가짐으로써 로터리클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곧 이름이 확정되고 신입회원 가운데 한 사람이 마차 바퀴 모양을 클럽의 엠블럼으로 삼자고 제안했는데, 이것이 전세계 로터리클럽 회원들이 현재 달고 다니는, 교차하는 톱니바퀴 모양 엠블럼의 전신이다. 1905년 말에 이르러 클럽의 회원수는 30명에 달했다.

1908년 두 번째 로터리클럽이 샌프란시스코에 구성되었고, 이어 세 번째 클럽이 오클랜드에 생겼다. 그리고 시애틀·로스앤젤레스·뉴욕 등지에도 구성되었다. 1910년에는 캐나다 위니펙에 클럽이 생겨 국제화되었고, 1921년에 이르러 각 대륙에 걸쳐 조직되어 1922년 드디어 국제로터리클럽이라는 명칭이 채택되었다.

이들은 세계 지역사회를 위해 소아마비 퇴치와 깨끗한 식수 공급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 젊은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7월 기준 전세계 535개국에 35,114개의 클럽이 있으며, 총 1,209,491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에도 147,886명의 로타리안이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