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벌 로웰

퍼시벌 로웰

[ Percival Lowell ]

요약 미국의 천문학자. 로웰천문대를 설립하고 화성 ‘운하’의 정체 해명에 골몰하였다. 천왕성의 불규칙한 운동의 원인이 해왕성 외의 다른 행성 때문임을 예견했는데 그 뒤 그의 예견대로 명왕성을 발견하였다.
출생-사망 1855.3.13 ~ 1916.11.12
국적 미국
활동분야 천문학
출생지 미국 보스턴
주요저서 《화성과 운하》 《태양계》 등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1876년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초기에는 실업가로 활약했으며, 한때는 외교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 등 극동을 여행하며, 《조선》(1886) 《극동의 정신》(1888) 등 여러 권의 기행문을 저술하였고, 특히 고종(高宗)의 사진을 처음으로 촬영하여 한국에 사진술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90년대 후반 이탈리아의 스키아파렐리가 화성표면에서 ‘운하’의 흔적을 발견한 일로 천문학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여, 행성연구에 몰두하였다. 가장 이상적인 천문대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기상조건이 뛰어난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해발고도 2,210 m)에 사재로 로웰천문대를 설립하고(1894년), 지름 60 cm 굴절망원경과 100 cm 반사경을 이용하여 화성 ‘운하’의 정체 해명에 골몰하였다.

로웰은 끝까지 화성인의 존재를 믿은 것으로 유명하다. 천왕성의 불규칙한 운동에 대하여, 그 원인이 해왕성 외의 다른 행성 때문임을 예견했는데, 그가 죽은 후인 1930년 로웰천문대의 톰보가 그의 예견대로 명왕성(후에 국제소행성센터에 의해 소행성 134340으로 이름이 바뀜)을 발견하였다. 천문학 저서로는 《화성과 운하》 《태양계》 등이 있다.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