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1세

로버트 1세

[ Robert I ]

요약 14세기 초 스코틀랜드의 왕으로 로버트 브루스(Robert the Bruce)로도 불리며, 뛰어난 리더십과 군사전략으로 잉글랜드에 대항한 독립전쟁에서 승리하여 스코틀랜드 왕국을 수호한 영웅이다.
출생-사망 1274.7.11 ~ 1329.6.7
국적/왕조 영국(스코틀랜드)
재위기간 1306년~1329년
시대 14세기
활동분야 스코틀랜드 국왕
출생지 스코틀랜드 에어셔(Ayrshire)

14세기 초 스코틀랜드의 왕으로 로버트 브루스(Robert the Bruce)로도 불리며, 뛰어난 리더십과 군사전략으로 잉글랜드에 대항한 독립전쟁에서 승리하여 스코틀랜드 왕국을 수호한 영웅이다.

1274년 대서양 해안의 에어셔(Ayrshire)의 텐베리 성(Turnberry Castle)에서 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데이비드 1세(King David I)의 네 번째 증손자로 태어났는데, 부친은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건너왔고, 모친은 고대 게일계 혈통으로 어려서부터 스코틀랜드어, 노르만 프랑스어와 게일어를 공부하였다. 24세부터 후계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32세가 된 1306년 폭력적 방식으로 새로운 왕가를 만들어 왕위에 올라 사망 시까지 23년간 재임하였다. 왕위에 오른 이듬해부터 수년간 정적들을 진압하여 왕권강화에 주력하였다.

이후 1314년 왕위를 인정치 않는 잉글랜드에 맞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글래스고와 에든버러의 중간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인 배녹번(Bannockburn)에서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2세(Edward II)의 군대를 대파하였다. 뒤이어 1318년 잉글랜드군의 마지막 거점인 베릭(Berwick)을 함락시켜 스코틀랜드 대부분을 장악하였다. 1324년 교황으로부터 스코틀랜드의 왕으로 인정받고, 1328년 잉글랜드와 에든버러-노샘프턴 조약(Treaty of Edinburgh–Northampton)을 체결하여 완전한 독립 국가를 이룩하였다. 

1329년 클래스고 서쪽의 던바턴셔(Dunbartonshire)에서 54세를 일기로 사망하였고, 시신은 방부 처리되어 던펌린 수도원(Dunfermline Abbey) 등 여러 곳의 수도원에 안치되었다. 그는 평생에 왕국의 권위와 정당성을 확립하기 위해 잉글랜드에 대항한 영웅으로 많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에딘버러 성(Edinburgh Castle)과 스털링 성(Stirling Castle)에 그의 흉상이 있으며, 배녹번에는 배녹번 전투(Battle of Bannockburn)를 기념하여 말을 탄 동상이 세워져 있다. 

신화적 인물로 오랫동안 문학작품과 오페라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였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소설,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되었다. 1995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에 비교적 적은 비중으로 로버트 1세가 묘사되었다. 2018년 스코틀랜드 영화감독 데이비드 매켄지(David Mackenzie)가 연출한 아웃로킹(Outlaw King)과 2019년 리처드 그레이(Richard Gray) 감독의 로버트 브루스(Robert the Bruce)는 그의 생애를 다룬 영화이다. 2020년에 발행된 스코틀랜드 20 파운드 스털링(£20)에 그의 초상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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