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일리

존 레일리

[ John William Strutt Rayleigh ]

요약 영국의 물리학자. 초기 연구는 광학 및 진동계에 관한 수리적인 것이었으나, 후에는 거의 물리학 전반에 걸친 이론적·실험적 연구로 나아갔다. 또 전기저항·전류·기전력에 대한 표준측정을 하고 후년에는 복사에 관한 레일리진스의 공식을 유도했다.
출생-사망 1842.11.12 ~ 1919.6.30
국적 영국
활동분야 물리학
출생지 영국 에식스의 맬던
주요수상 노벨물리학상(1904)
주요저서 《음의 이론 Theory of Sound》

에식스의 맬던 출생. 1861년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칼리지에 입학, 1865년 졸업했다. 1870년 논문 〈공명(共鳴)의 이론에 대하여〉를 발표했는데, 이것은 음향학에 대한 연구의 시초가 되었다. 1871년 색의 연구에서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으로부터 레일리산란(散亂)의 법칙을 도출해냈으며, 이것이 계기가 되어 광학 연구를 하게 되었다.

1871년 이집트여행 중 고전적인 명저 《음의 이론 Theory of Sound》을 쓰기 시작했고, 귀국한 뒤에는 유체역학(流體力學) 실험을 하여 그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1877년 《음의 이론》 2권을 펴냈다. 1879년 맥스웰의 후임으로 캐번디시연구소장, 실험물리학 교수가 되었으나, 5년 후 고향으로 돌아가 실험·연구에 몰두했다. 1887년 J.틴들의 후임으로 왕립과학연구소장, 1905∼1908년 왕립학회장을 거쳐, 1908년 케임브리지대학 명예총장이 되었다.

초기 연구는 광학 및 진동계(振動系)에 관한 수리적인 것이었으나, 후에는 물리학 거의 전반에 걸친 이론적·실험적 연구로 나아가, 음향학·파동론·색채론·전기역학·전자기학·빛의 산란·유체역학·기체의 밀도와 점성, 모세관현상·탄성·사진술 등을 연구했다.

또한, 전기저항·전류·기전력(起電力)에 대한 표준측정을 하였다. 또 물의 성분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문제에서 출발하여 수소·산소에 이어서 질소의 질량을 측정하는 과정 중 1894년 W.램지와 함께 아르곤을 발견, 그 공로로 190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후년에는 전자기(電磁氣)에 관한 여러 문제를 다루어 복사(輻射)에 관한 레일리진스의 공식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