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레르몬토프

미하일 레르몬토프

요약 러시아의 시인·소설가. 고골의 자연파에 대응하여 《리고프스카야 공작부인》(1836)을 지었으며, 1837년 푸시킨이 결투로 비명에 죽자, 그의 죽음에 붙여서 쓴 《시인의 죽음에》으로 유명해졌다. 대표작으로는 《도망자》(1838), 《무티리》(1839), 《현대의 영웅》(1839~1840) 등이 있다.
원어명 Mikhail Yur'evich Lermontov
출생-사망 1814.10.15 ~ 1841.7.27
국적 러시아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러시아 모스크바
주요저서 《도망자》(1838) 《무티리》(1839) 《현대의 영웅》(1839~1840)

모스크바 출생. 1828년 모스크바대학 부속 귀족학교 4학년에 입학, 실러 ·셰익스피어 ·푸시킨의 작품을 탐독하면서 시를 짓기 시작하여 최초의 서사시 《체르케스인(人)들》(1828) 《캅카스의 포로》(1829)를 썼다. 1830년에 정식으로 모스크바대학 정치과에 들어가 독서와 시작(詩作)에 빠졌다. 이 시절에 희곡 《에스파냐 사람》(1830) 《연인》(1831), 서사시 《자유의 마지막 아이》(1831), 서정시 《모놀로그》(1829) 《파리─6월 30일》(1830) 《그 날이 와서…》(1831) 등을 썼다.

1832년에 모스크바대학을 중퇴하고 페테르부르크 근위사관학교에 들어갔다. 이 때 미완의 소설 《바딤》(1833∼1834)을 썼는데, 이것은 러시아의 역사에서 취재한 것으로 서민의 분노를 긍정하는 내용이었다. 1834년에 학교를 졸업하자 청년사관이 되었으며, 서사시 《악마》(1829∼1841)를 계속 집필하면서 그 사이에 《귀족 오르샤》(1835), 희곡 《가면무도회》 등을 썼다.

다시 미완의 소설 《리고프스카야 공작부인》(1836)에서는 수도의 하급관리의 애절한 생활을 그렸는데, 이것은 고골이 시작한 자연파의 방향에 대응한 것이었다. 1837년 푸시킨이 결투로 비명에 죽자, 그의 죽음에 붙여서 쓴 《시인의 죽음에》에 의하여 유명해졌으나, 이 작품으로 말미암아 정부와 상류사회의 음모를 폭로하였기 때문에 캅카스로 좌천당하였다.

이 곳에서 대표적 서사시 《도망자》(1838) 《무티리》(1839) 《악마》(1841)를 집필하였다. 1839∼1840년에 발표한 연작소설 《현대의 영웅》은 이른바 레르몬토프의 사상과 작품계열의 집대성으로 그 주인공 페초린의 악마적 풍모는 1830년대 지성적인 귀족의 환멸과 반항의 형상이며, 러시아 문학사상 전통적인 ‘잉여자(剩餘者)’ 타입의 결정판이었다. 이것은 푸시킨의 《오네긴》과 더불어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되었다.

전제정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해 온 그는 세 차례나 캅카스로 유배되었고, 1841년 7월 15일 퍄티고르스크에서 천성인 독설 때문에 일찍이 학우였던 N.S.마르티노프 소령과 결투하여 27세의 짧은 생애를 마쳤다.

카테고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