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스키발레단

마린스키발레단

[ Mariinsky Ballet Company ]

요약 러시아의 대표적 발레단.
구분 발레단
설립일 1991년
주요활동/업무 민족적 발레 창작, 공연
소재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에 있는 마린스키극장 소속의 발레단이다. 레닌그라드발레단에서 1991년 상트페테르부르크발레단으로 개칭하였다.

우수한 스태프와 전통·전위(前衛)의 양면을 지닌 공연활동에 의하여 모스크바의 볼쇼이발레단과 나란히 세계 제1급의 발레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러시아에서 발레가 공연되기 시작한 것은 1730년대부터이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최초의 무용학교가 개설된 것은 1738년이었지만, 발레 공연이 오늘날과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마린스키극장이 개장(開場)된 1860년 이후의 일이다.

유럽의 교사(敎師)들에 의하여 육성된 러시아 발레는 19세기 후반에 자기 나라 작곡가의 협력을 얻어 민족적 발레의 창작에 성공하였고, 화려한 연출로 유럽으로도 진출하였다. 20세기 초에는 러시아 발레의 황금기를 이룩하였는데, 그 중심은 상트페테르부르크였고, M.프티파·A.파블로바·T.카르사비나·V.니진스키 등이 크게 활약하였다. 혁명 후 한동안 러시아 발레의 지도적인 존재였으며, 1930년대에는 새로운 소련 발레의 창작·개발에 주력하여 G.울라노바를 비롯한 많은 인재들을 모스크바로 보내어 볼쇼이극장의 강화에 큰 구실을 하였다.

N.M.두딘스카야, K.I.페제바, Y.V.솔로비요프 등의 우수한 진용(陣容)으로 세계 순회공연(巡廻公演)을 가졌다. 1992년에 내한하였으며,1995년에도 내한하여 고전발레에 뮤지컬을 가미한 《피노키오》를 공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