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타이프

라이노타이프

[ linotype ]

요약 영문용 자동주식기(鑄植機).
블로어 라이노타이프

블로어 라이노타이프

라틴계 문자의 활판식자는 라이노타이프 및 인터타이프와 랜스턴의 타이프 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라이노타이프는 독일 출신의 미국인 O.메르겐탈러(1854∼1899)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1886년 뉴욕 트리뷴 신문사에서 사용 ·공개함으로써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라인 오브 타이프(line of type), 즉 일행의 활자라는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노타이프와는 달리 슬러그(라인슬러그) 캐스팅을 하는 것으로, 1줄분이 하나의 블록을 형성하는 활판을 주조해서 식자한다. 다시 말해서 라이노타이프는 타이프라이터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장치와 활자주조의 역할을 하는 구조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원고에 따라 타이프라이터를 두드리면 기계 속에 있는 활자(상자에 들어 있음)의 주형(鑄型:字母)이 나와 차례로 늘어선다. 1줄분의 주형이 늘어서면 이것의 주조를 담당하는 장치로 보내, 여기서 주형에 녹은 합금이 부어져서 1줄분의 활자가 주조된다. 주조가 끝나면 주형은 자동적으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게 되며, 이 행정을 반복함으로써 조판하게 된다. 따라서 오식(誤植) 등이 있을 경우에는 그 1줄 전체를 들어내어 다시 주식해야 한다.

주조능력은 매시간 1만 5,000∼1만 8,000자를 주식할 수 있고, 텔레타이프세터(teletypesetter)를 부설하면 텔레타이프의 테이프에 의해 무인주식도 가능하다. 신문 ·잡지의 조판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전산식자로 인해 쇠퇴하는 경향이다.

역참조항목

오식, 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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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9 라이노타이프

모델9 라이노타이프 미국 워싱턴 D.C.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