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방성

등방성

[ isotropy , 等方性 ]

요약 물체를 관찰할 때 관찰하는 방향이 달라져도 그 성질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보통의 기체나 액체 및 비정질 고체는 등방성을 나타내므로 탄성체나 소성체의 변형에 대해 연구할 때는 대개 그 물체가 균질하며 등방성을 갖는다고 가정하고 연구하게 된다.

비등방성(非等方性)에 대응하는 말이다. 기체나 보통의 액체 및 비정질(非晶質)인 고체는 등방성을 나타낸다. 탄성체나 소성체(塑性體)의 변형력(變形力) ·변형 등을 연구하는 탄성역학 ·소성역학에서는 보통 대상이 되는 탄성체나 소성체를 균질등방성(均質等方性)이라 생각한다. 이것을 등방성 탄성역학, 등방성 소성역학이라고 한다. 균질등방 탄성체에서는 변형력과 변형과의 관계는 탄성계수로서 2개가, 즉 영률(Young’s modulus) E, 층밀리기[剪斷] 탄성계수 G, 푸아송비(Poisson比) 등에서 2개가 주어지면 정해진다. 이에 대하여 비등방성인 경우에는 필요한 탄성계수의 수는 가장 일반적인 경우에 21개, 직교비등방성체에서 9개, 직교비등방성판에서 4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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