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워크

드론워크

[ drawnwork ]

요약 천의 씨실이나 날실을 뺀 후 남은 올을 얽어 모양을 만드는 서양자수.

정식으로는 드론스레드워크(drawn-thread work)라고 한다. 테이블보나 손수건 등에 주로 이용된다. 이 자수는 중세 무렵에 이미 에스파냐와 이탈리아에서 행해졌는데, 초기의 것은 씨실이나 날실을 빼고 남은 실을 얽어매는 단순한 것이었다. 무늬는 기하학적이었으며, 커트워크 등과 함께 16세기에 에스파냐가 유행의 중심이었을 무렵까지 널리 쓰였다. 그 후 시대가 흐름에 따라 가로 ·세로의 양쪽 실을 빼어 격자 모양으로 얽어매는 방법도 곁들였다. 바탕감은 실을 빼기 쉽도록 굵기가 일정하고 짠 올을 셀 수 있는 감이라야 한다. 실은 자수사 ·마사 등 바탕감에 맞는 것을 사용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바탕감에서 빼낸 실을 쓰기도 한다. 바늘은 실에 맞는 것을 고르되 바늘 끝이 둥근 것이 다루기 쉽다.

기법의 종류는
① 인서션 드론워크:씨실 또는 날실을 띠 모양으로 빼고 얽어맨다.
② 격자 드론워크:격자 모양으로 실을 빼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얽어맨다.
③ 이탈리아풍 얽어매기:짠 실을 격자 모양으로 뽑아내고 초벌얽어매기를 한 후 리네스티치로 모눈 모양의 무늬를 수놓는다.
④ 독일풍 얽어매기:바탕감에 무늬의 윤곽선을 그리고 그 선을 따라 감아서 얽어맨 후 무늬나 그 밖의 부분을 격자 모양으로 빼서 마무리한다.
⑤ 멕시코풍 얽어매기:큼직한 격자 모양으로 실을 끼고 거미집이나 국화 모양으로 얽어서 만든다.

역참조항목

자수의 종류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