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소유고
[ 桐巢遺稿 ]
- 요약
조선 후기의 학자 남하정(南夏正)의 시문집.
구분 | 시문집(석판인쇄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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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남하정 |
시대 | 1775년(영조 51) |
석판인쇄본. 7권 4책. 1775년(영조 51) 아들 규(奎)가 편집, 1927년에 후손 상순(相舜)이 간행하였다. 일반적인 문집 체재를 따랐으나, 저자가 벼슬살이한 적이 없던 탓에 상소문 ·계사(啓辭) 등은 없다.
제갈 량(諸葛亮)의 입장이 되어 유비(劉備)에게 방통(龐統)을 천거하는 내용을 담은 <천방통서(薦龐統書)>와 제갈 량의 경륜을 나라를 다스리는 데 반영할 것을 주장한 <대책(對策)> 등은 재야 학자로서의 입장과 경륜을 나타낸 것이다. <덕명곡소은기(德鳴谷巢隱記)>와 <계룡기행(鷄龍記行)>은 저자가 태어난 공주지방의 산천과 그 속에서의 생활을 서술하였다.
이 밖에 천지와 군자 ·소인을 논한 글과, 문장 ·시 ·서법(書法)을 논한 글 등이 들어 있으며,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토벌하였으나 억울하게 죽은 남이(南怡)의 공적을 높인 <남장군전(南將軍傳)>과 같은 전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