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

동남아시아국가연합

[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 東南─國家聯合 ]

요약 1967년 8월 8일 방콕 선언(Bangkok Declaration)에 의해 창설된 동남아시아의 국제기구.
아세안 가입국 현황

아세안 가입국 현황

설립일 1967년
설립목적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기반 확립
주요활동/업무 정상회담, 각료회의
소재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가입국가 10개국(2016년)

아세안(ASEAN)으로 약칭된다. 1961년 창설된 동남아시아연합(ASA)의 발전적 해체에 따라 1967년 8월 8일 설립되었다. 창설 당시 회원국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타이 등 5개국이었으나, 1984년의 브루나이, 1995년 베트남, 1997년 라오스·미얀마, 1999년 캄보디아가 차례로 가입하여 10개국으로 늘어났고, 이에 ‘아세안 10(ASEAN 10)’이라고도 불린다.

사무국(ASEAN Secretariat)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다. 조직은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담, 회원국 외무장관으로 구성되는 각료회의, 주최국의 외무장관과 해당국 주재 회원국 대사로 구성되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회 그리고 각국의 국내 사무국 등으로 구성된다.

초기에는 주로 경제·문화 등 비정치적 분야의 협력을 하였으나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닉슨 독트린에 따른 미국의 아시아지역 이탈과 중국·미국 간의 접근으로 아시아 지역에 긴장완화의 조짐을 보이자 동남아시아에 있어서 대국 간의 힘의 균형을 노리고 1971년 ‘동남아시아 중립화 선언’을 채택하였다. 1975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의 공산화 이후의 ASEAN은 반공주의적 성향을 띄기도 하였다. 1977년 ‘아세안공업프로젝트(AIP)’, ‘아세안 특혜무역협정(PTA)’ 체결 등을 통해 경제적 협력기반을 다졌다.

1990년대 초 냉전이 종식된 이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3개 국도 ASEAN에 가입함으로써 지역적 안보환경이 개선되었고, 1992년 아세안자유무역지대(ASEAN Free Trade Area), 1994년 아세안지역포럼(ASEAN Regional Forum, ARF)을 출범시켜 정치·경제 분야의 협력 수준을 강화하였다. 1997년 동남아 경제 위기가 발생하자 회원국 간의 경제통합을 가속화하였으며, 선발 회원국과 후발 회원국 간의 개발격차 해소를 위한 ‘ASEAN 비전 2020’을 채택하였다.

2007년 정상회의에서는 회원국의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아세안공동체의 출범과 ‘ASEAN 헌장(ASEAN Charter)’ 채택을 합의하였다. 2011년에는 ‘인권선언(Right Declaration)’을 통한 민주화 및 인권보호에 대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였으며, 2014년 ‘ASEAN 공동체 실현을 위한 네피도 선언’을 통해 지역평화와 환경문제에 주도적 역할을 천명하였다. 2016년 비엔티안 정상회의에서는 개발격차 해소를 위한 ‘아세안통합이니셔티브 행동계획’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아세안연계성기본계획 2025’를 채택하였다.

현재 조직은 2016년 기준 인구 6억 5천만 명, 2조 3천 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였으며, 한국의 무역·투자·원조의 주요 대상지역으로 대두되어 2009년 제주와 2014년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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