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리

동고리

요약 버들로 동글납작하게 만든 작은 고리짝.

형태에 따라 동그랗게 생긴 것을 동고리라 하고, 약간 모난 형태의 것을 모제비라고 하나 구별 없이 통틀어서 동고리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는 고리버들을 촘촘히 엮어 넓은 나무판을 안팎으로 대어서 군데군데 솔뿌리로 꿰매었으며, 위짝이 아래짝을 깊숙이 덮어 씌운다. 보통 옷감이나 책을 넣어 두는 그릇으로 쓰지만, 혼사나 제사 등의 큰일에 떡을 담는 그릇으로도 쓴다. 특히 이바지 같은 음식은 동고리를 많이 이용한다. 짐을 운반하기에 편리하여 머리에 이거나 지게에 지기도 하고, 또 말등에 지워 나르는 데도 많이 쓴다.

참조항목

민구, 소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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