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반사

요약 두 팔과 두 다리의 피부가 강한 자극을 받았을 때, 몸을 향하여 오므리는 것을 말한다. 척수반사의 일종으로, 방어반사라고도 한다.

방어반사라고도 한다. 시냅스를 통하여 일어나며 뇌와 척수 사이를 절단한 척수동물에서 흔히 나타난다. 위험을 피하여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반사이다. 자극을 받으면 관절을 굽히고 사지는 몸통을 향하여 오므린다.

굴근반사와 굴곡반사가 대표적 예이다. 굴근반사는 뒷다리에 가해진 피부의 화학적·전기적·기계적 자극에 따라 같은쪽 다리를 굽히는 것이다. 굴곡반사는 피부의 자극을 척수의 반사중추에서 사지의 굴근에 있는 운동신경으로 전달하는 반사이다. 손에 뜨거운 것이 닿으면 반사적으로 손을 오므리는 것이 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