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재무장운동

도덕재무장운동

[ Moral Re-Armament , 道德再武裝運動 ]

요약 제1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종교가 F.부크먼이 제창한 기독교 정신에 근본을 둔 윤리적 평화운동.

스위스의 코와 미국의 매키낵에 MRA센터가 있으며, 1963년에는 일본 도쿄[東京] 교외에 아시아 센터가 세워졌다. 국제간의 상호이해로써 평화를 확립하여 인류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목적 아래 발족하였다. 1921년 부크먼은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학생 중심으로 이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므로 옥스퍼드그룹 운동 또는 부크먼주의라고도 한다. 정식으로는 1938년 발족하였으며 무사(無私)·순결·사랑·정직의 4가지를 신조로 하여, 인종·종교·계급·국적의 구별없이 화합할 것을 역설한다. 이 운동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전성기를 맞았으며, 자유세계 곳곳에 기동사역대(機動使役隊)를 보내어 연극 등을 통하여 대립집단 사이의 협동·정직·상호존중 등을 강조하였다. 공산주의를 계속 반대하였으며, 오늘날에는 세계적 조직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는 일제강점기인 1915년 부크먼이 방문하였고, 8 ·15광복 후 점차 발전하였다. 이어 1948년 변홍규(卞鴻圭)에 의해 정식으로 한국본부가 설립되었고, 1965년과 1966년 서울에서 MRA 세계대회와 아시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오늘날에는 전국 중 ·고등 ·대학교에 MRA 조직을 만드는 등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역참조항목

김기석, 도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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