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베르의 패러독스
[ d'Alembert's paradox ]
- 요약
유체에 관한 운동방정식을 계산하다보면 완전유체 안에서 일정한 속도로 운동하는 물체는 유체에 의한 저항력을 받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는데, 이는 실제 상황과 다르다는 패러독스를 말한다. 그러나 자연에 존재하는 실제 유체는 점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그 속의 물체도 항상 저항력을 받는다.
유체역학에 의하면 정지하고 있는 완전유체 내에서 일정한 속도로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저항력을 받지 않는다. 즉 물체 주변의 흐름을 계산할 때에 점성(粘性)과 압축성을 생략하면 운동방정식이 간단해지는데,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물체에 작용하는 힘은 0이거나 또는 어떤 점의 둘레의 모멘트만으로 된다. 이 사실은 1744년 J.달랑베르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일상의 경험에 어긋나므로 달랑베르의 패러독스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의 유체는 반드시 점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물체에는 저항력이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