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황란

단황란

[ telolecithal egg , 端黃卵 ]

요약 난황의 양으로 동물의 알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난황이 알의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말한다.

부등황란의 하나이다. 동물의 알 속에 영양분으로 저장되어 있는 난황은 대부분의 경우 알 속에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지 않다. 난황이 어디로 쏠려 있는가에 따라 알을 크게 나눌 때 난황이 알의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의 동물의 알은 여기에 속한다. 난황이 쏠린 방향과 일치시킨 축을 알의 축으로 생각하여 그 난황이 쏠려 있는 쪽의 끝을 식물극, 그 반대쪽 끝을 동물극이라고 한다. 난황이 쏠려 있다고 해도 달걀 등에서는 난황의 양이 아주 많아서 난황을 포함하지 않은 알의 원형질은 겨우 동물극의 끝쪽에 있을 뿐인데, 이 부분을 배반이라 하며, 여기에서 나중에 배체가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난황은 난할을 방해하므로 난황의 양이 많아짐에 따라 식물극 쪽에서는 할구의 크기가 커지고, 난황이 특히 많은 배반을 가진 것에서는 그 부분에만 세포분열이 일어나며, 난황 부분은 전혀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 양서류의 알은 중간 정도로 난황이 쏠려 있고, 어류 ·조류의 알은 극단으로 편재되어 있다. 난할 형식은 양서류의 알은 전할로서 부등할이고, 조류 ·어류의 알은 원형질이 동물극에만 있기 때문에 부분할이며 배반을 형성하는 반할을 한다.

참조항목

다황란, 반할, 전할

역참조항목

배반, 복합란, , 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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