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탑가람식

단탑가람식

[ 單塔伽藍式 ]

요약 가람에는 반드시 있어야 할 칠당(七堂) 중 금당(金堂) 앞 좌우에 탑이 1기 있는 가람 배치형식.
중금리 삼층석탑

중금리 삼층석탑

탑이 2기 있는 것은 쌍탑가람식이라 한다. 평지가람제(平地伽藍制)에는 단탑형식이, 통일신라시대 이후에 나타난 산지(山地)가람제에는 쌍탑형식이 원칙이며, 단탑가람식에는 대체로 5층 이상의 탑파가 조영되고 쌍탑가람식에는 흔히 3층탑이 조영되었다. 삼국시대에는 이 원칙이 잘 준수되어 목조탑에서 석조탑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5층 이상의 석탑이 그 구성적인 의미를 잃지 않았다. 쌍탑가람식이 유행한 통일신라시대에 접어들면서 탑은 구축성을 잃고 소형화(小型化)하였으나 조각적이거나 공예적인 의미가 더 강하게 작용하여 신라 탑파의 특색이 비로소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참조항목

가람, 가람배치, 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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