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룰이슬람

다룰이슬람

[ Darul Islam ]

요약 1940년대 말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반정부 투쟁운동 및 그 단체.
구분 투쟁단체
설립일 1940년대 말
주요활동/업무 반정부 투쟁
소재지 인도네시아

'이슬람의 세계'라는 뜻의 말로,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교 국가건설운동'을 일컫는다. 1946년 11월 조인된 링가자티협정에 따라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공화국을 승인하고 1949년 초까지 네덜란드와 인도네시아 사이에 연합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이 합의를 무시하고 자바섬 관할과 수마트라섬의 유전지대 등을 요구하면서 1947년 7월 하순 무력공격을 개시, 사태는 악화되었다.

그 후 1948년 1월 17일 렌빌협정에 의해 일시적인 휴전이 찾아왔으나 곧 전투가 재개되었다. 이에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가 개입함으로써 1949년 네덜란드는 국제적인 압력에 굴복, 인도네시아연방이 독립주권국임을 인정하며 자바·수마트라·마두라 각지의 귀속은 국민투표에 의하여 결정할 것에 합의하였다.

그리하여 서부 자바에는 파슨단국(國)이 수립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르토스비르요가 이끄는 이슬람 과격파들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네덜란드에 반대하여‘다룰 이슬람 선언’을 발표하고 군대를 조직하여, 서부 자바 각지에서 게릴라전을 전개하였다. 1962년 6월 카르토스비르요가 체포, 처형됨으로써 사태는 어느 정도 진정되었지만, 그 후에도 전공화국군 사관(士官) 카하르 무자칼이 이끄는 반란군이 셀레베스섬 남부 아체에서 출몰하는 등 곳곳에서 무력투쟁이 계속되었다. 1965년에 이르러서야 수하르토와 나수리온이 이끄는 정부군에 의해 반란군은 진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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