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해

냉해

[ cold-weather damage , 冷害 ]

요약 농작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온 조건보다 기온이 낮아 생기는 농작물의 피해.
냉해

냉해

단어의 뜻은 추위에 의한 피해를 의미하지만, 주로 농작물의 재배과정에서 기온이 낮은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으로 벼농사가 보편적이고 중요했기 때문에, 과거 냉해는 주로 벼농사에 있어서 기온이 낮음으로 인해 입는 피해를 가리켰다. 벼는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필요로 하는 작물로, 여러 원인에 의해 여름철 기온이 뜨겁지 않거나 예년보다 낮을 경우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과거에는 식생활 중 쌀에 대한 의존이 매우 높았으므로, 벼의 수확량 감소는 국가적인 문제로 다뤄져 과거부터 냉해는 벼농사에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벼농사 뿐 아니라 각종 과일 등 원예작물의 재배비중이 높아졌고, 이런 다양한 작물의 재배과정에서 기온이 기준보다 못미칠 경우 수확량이 줄어들거나 품질의 저하를 가져오게 되는데, 오늘날의 냉해는 이렇게 다양한 작물에서 다뤄진다.

이와 같이 냉해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거나 매우 추운 날씨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온도보다 조금 못 미치는 기온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포괄한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냉해의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가 대표적이며, 산간지역이나 분지지역 등 지형적 원인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 농장 주변 바람개비 등의 설치로 냉기를 순환시켜 농작물의 냉해를 막기도 한다.

냉해를 받는 정도는 각 작물에 따라 다르며, 저온의 정도, 저온 기간, 생육 정도 등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열대작물이 온대작물보다 냉해를 받는 온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조항목

농업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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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냉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출처: dreamst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