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샛골나이

나주의 샛골나이

[ Naju Saetgollai (Cotton Weaving of Naju) , 羅州의 샛골나이 ]

요약 전라남도 나주시의 무명 길쌈. 1969년 7월 4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국가무형유산
지정일 1969년 7월 4일
소재지 전라남도 나주시
기예능보유자 노진남
종류/분류 무형유산 / 전통기술 / 공예

1969년 7월 4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보유자는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에 거주하는 노진남이다. 이 고장은 예로부터 무명 길쌈이 유명하여 한산 모시곡성의 돌실나이와 같이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며, 샛골나이는 무명베의 대명사처럼 불렸다. 무명은 일찍이 고려 공민왕 때 문익점(文益漸)이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지고 와서 그의 장인인 정천익(鄭天益)이 재배에 성공, 직조기술을 고안하여 전국에 보급함으로써 한국 사람이 무명옷을 입기 시작하였다. 그후 조선 태종 때 충청 ·전라 ·경상 3도에서 면업이 정착되었고 세종 때부터는 조세의 일종이 되었으며, 중종 때에는 군복 재료로서 징수되었다.

샛골나이의 제작은 목화송이에서 딴 목화를 볕에 말리는 일부터 시작하는데, 씨아를 거쳐 씨를 뺀 솜을 무명활로 타서 말대로 말아 꼬치를 지어 묶음으로 만든 다음, 물레질을 하여 실을 뽑아 가락에 감는다. 한 다발의 꼬치에서 10개의 뎅이(실뭉치)가 나오는데 무명 1필에 50뎅이의 면사가 필요하다. 무명 올이 감긴 도투마리를 베틀로 옮겨 무명 짜는 과정이 시작된다. 무명베를 염색하는 경우 염료의 일종으로 을 쓴다.

참조항목

길쌈,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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